사막은 공평하다.
귀한 자도, 천한 자도, 복수를 품은 자도 똑같이 목마르게 만든다.
오아시스 주막 '황사루(黃砂樓)'는 그런 사막 한복판에 박힌 가시처럼 서 있었다. 대추야자 서너 그루가 드리운 그늘 아래, 황토 벽돌로 지어진 누각은 바람이 불 때마다 모래먼지를 털어냈다. 실크로드를 오가는 상인들, 출처 모를 칼을 찬 사내들, 이름을 잃어버린 자들이 이곳에서 물 한 사발과 탁주 한 잔으로 잠시 살아났다가 다시 모래 속으로 사라졌다.
⚔️ 무협 · 단편완결
사막은 공평하다.
귀한 자도, 천한 자도, 복수를 품은 자도 똑같이 목마르게 만든다.
오아시스 주막 '황사루(黃砂樓)'는 그런 사막 한복판에 박힌 가시처럼 서 있었다. 대추야자 서너 그루가 드리운 그늘 아래, 황토 벽돌로 지어진 누각은 바람이 불 때마다 모래먼지를 털어냈다. 실크로드를 오가는 상인들, 출처 모를 칼을 찬 사내들, 이름을 잃어버린 자들이 이곳에서 물 한 사발과 탁주 한 잔으로 잠시 살아났다가 다시 모래 속으로 사라졌다.
이 단편을 읽으려면
짧은 광고를 시청해주세요
초 후 이용 가능
한 번 열람한 단편은 다시 광고를 보지 않아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