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게이트 앞에서, 강민준은 오늘도 서류를 검토하고 있었다.
'균열 귀환자 임시 신분 확인서 — 발급 대기 37건.'
숫자를 보는 순간 미간이 좁아졌다. 37건. 이달 들어 세 번째 최고치였다. 지난달 같은 시기엔 열두 건이었다. 균열이 넓어지고 있다는 뜻인지, 아니면 단순히 신고 시스템이 정착되어 가는 것인지—민준은 판단을 유보했다. 이 업무에서 섣부른 해석은 실수의 어머니였다.
✨ 현대판타지 · 단편완결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게이트 앞에서, 강민준은 오늘도 서류를 검토하고 있었다.
'균열 귀환자 임시 신분 확인서 — 발급 대기 37건.'
숫자를 보는 순간 미간이 좁아졌다. 37건. 이달 들어 세 번째 최고치였다. 지난달 같은 시기엔 열두 건이었다. 균열이 넓어지고 있다는 뜻인지, 아니면 단순히 신고 시스템이 정착되어 가는 것인지—민준은 판단을 유보했다. 이 업무에서 섣부른 해석은 실수의 어머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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