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벽마다 균열이 가 있었다. 아니, 균열이 아니라 문자였다. 에란이 횃불을 가까이 들이밀자 이끼 속에 숨어 있던 고대 마법 문양들이 희미하게 빛을 돌려주었다. 죽은 왕국의 언어. 아무도 읽지 못하는 말들.
그는 발을 멈추지 않았다.
열일곱 살에 처음 드래곤을 잡았다. 스물둘에 길드의 칭호를 받았다. 서른여섯인 지금, 그는 세상에 단 하나 남은 드래곤을 추적하고 있었다. 사냥꾼의 일생이란 늘 그렇다. 마지막이 될 때까지는 마지막인지 모른다.
🐉 판타지 · 단편완결
돌벽마다 균열이 가 있었다. 아니, 균열이 아니라 문자였다. 에란이 횃불을 가까이 들이밀자 이끼 속에 숨어 있던 고대 마법 문양들이 희미하게 빛을 돌려주었다. 죽은 왕국의 언어. 아무도 읽지 못하는 말들.
그는 발을 멈추지 않았다.
열일곱 살에 처음 드래곤을 잡았다. 스물둘에 길드의 칭호를 받았다. 서른여섯인 지금, 그는 세상에 단 하나 남은 드래곤을 추적하고 있었다. 사냥꾼의 일생이란 늘 그렇다. 마지막이 될 때까지는 마지막인지 모른다.
이 단편을 읽으려면
짧은 광고를 시청해주세요
초 후 이용 가능
한 번 열람한 단편은 다시 광고를 보지 않아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