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광등 하나가 주기적으로 깜빡였다. 이혁수는 그 리듬을 알고 있었다. 3초 켜지고, 0.7초 꺼지고, 다시 3초. 볼 수 없었지만 들을 수 있었다. 빛이 깜빡일 때마다 전자기기 특유의 미세한 잡음이 달라졌다. 그는 그 차이로 시간을 셌다.
오후 두 시 십칠 분. 형광등 소리로 계산한 시각이었다.
"이혁수 씨, 알리바이가 없습니다."
🔪 스릴러 · 단편완결
형광등 하나가 주기적으로 깜빡였다. 이혁수는 그 리듬을 알고 있었다. 3초 켜지고, 0.7초 꺼지고, 다시 3초. 볼 수 없었지만 들을 수 있었다. 빛이 깜빡일 때마다 전자기기 특유의 미세한 잡음이 달라졌다. 그는 그 차이로 시간을 셌다.
오후 두 시 십칠 분. 형광등 소리로 계산한 시각이었다.
"이혁수 씨, 알리바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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