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막의 뒷방은 오래된 술 냄새와 먼지 냄새가 뒤엉켜 있었다.
등잔 하나가 천장 가까이 매달려 흔들렸다. 불꽃은 작았으나 꺼지지 않았다. 바람이 없는 탓이었다. 아니, 바람이 없어서가 아니라 이 방이 워낙 오래되어 모든 틈새가 삶의 때로 막혀버린 탓이었다.
방 안에는 두 사람이 있었다.
⚔️ 무협 · 단편완결
주막의 뒷방은 오래된 술 냄새와 먼지 냄새가 뒤엉켜 있었다.
등잔 하나가 천장 가까이 매달려 흔들렸다. 불꽃은 작았으나 꺼지지 않았다. 바람이 없는 탓이었다. 아니, 바람이 없어서가 아니라 이 방이 워낙 오래되어 모든 틈새가 삶의 때로 막혀버린 탓이었다.
방 안에는 두 사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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