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바람이 잦아들면 별이 보인다.
사막에서 밤을 버텨낸 자만이 아는 이치였다. 낮의 열기가 식고, 모래가 가라앉고, 세상이 잠시 숨을 고르는 그 찰나에—오아시스의 주막은 등불을 켰다.
주막 이름은 없었다. 굳이 이름이 필요한 곳이 아니었다. 강호의 인간들은 목이 마르면 찾아오고, 모래를 털면 술을 마셨다. 칼을 차고 왔든 독을 품고 왔든, 주막 안에서는 잠시 사람이 되었다. 그것으로 충분했다.
⚔️ 무협 · 단편완결
모래바람이 잦아들면 별이 보인다.
사막에서 밤을 버텨낸 자만이 아는 이치였다. 낮의 열기가 식고, 모래가 가라앉고, 세상이 잠시 숨을 고르는 그 찰나에—오아시스의 주막은 등불을 켰다.
주막 이름은 없었다. 굳이 이름이 필요한 곳이 아니었다. 강호의 인간들은 목이 마르면 찾아오고, 모래를 털면 술을 마셨다. 칼을 차고 왔든 독을 품고 왔든, 주막 안에서는 잠시 사람이 되었다. 그것으로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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