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의 입구는 칼날처럼 서 있었다.
반쯤 무너진 석문 양쪽에, 높이가 사람 세 배는 될 법한 철제 수호자들이 꼼짝 않고 서 있었다. 표면은 이끼로 얼룩져 있었지만 관절마다 박힌 보석들은 아직도 희미하게 빛을 뿜고 있었다. 기계였다. 살아 있는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소녀가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가자 두 개의 머리가 동시에 그쪽을 향해 돌아갔고, 가슴팍에서 낮고 규칙적인 윙윙거림이 새어 나왔다.
소녀는 걸음을 멈췄다.
🐉 판타지 · 단편완결
유적의 입구는 칼날처럼 서 있었다.
반쯤 무너진 석문 양쪽에, 높이가 사람 세 배는 될 법한 철제 수호자들이 꼼짝 않고 서 있었다. 표면은 이끼로 얼룩져 있었지만 관절마다 박힌 보석들은 아직도 희미하게 빛을 뿜고 있었다. 기계였다. 살아 있는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소녀가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가자 두 개의 머리가 동시에 그쪽을 향해 돌아갔고, 가슴팍에서 낮고 규칙적인 윙윙거림이 새어 나왔다.
소녀는 걸음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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