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는 바람이 없었다.
잎새는 반쯤 흔들리다 멈춰 있고, 새는 날갯짓의 어느 순간에 고정된 채 허공에 박혀 있었다. 물방울은 나뭇잎 끝에서 떨어지지 못하고 맺혀 있었으며, 빛조차 어느 각도로 꺾이다 그 자리에 굳어버린 것처럼 숲 전체가 한 장의 그림 같았다.
카이는 그 그림 속을 걷고 있었다.
🐉 판타지 · 단편완결
숲에는 바람이 없었다.
잎새는 반쯤 흔들리다 멈춰 있고, 새는 날갯짓의 어느 순간에 고정된 채 허공에 박혀 있었다. 물방울은 나뭇잎 끝에서 떨어지지 못하고 맺혀 있었으며, 빛조차 어느 각도로 꺾이다 그 자리에 굳어버린 것처럼 숲 전체가 한 장의 그림 같았다.
카이는 그 그림 속을 걷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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