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 박세윤이 처음 그 이름을 들은 건 발령 사흘째 되던 날이었다.
"오강호 건은 건드리지 마."
선배 형사 최대근이 커피잔을 내려놓으며 말했다. 명령도 조언도 아닌, 사실 전달에 가까운 말투였다. 세윤은 그 무게를 알아채지 못했다. 신입의 오만이었다.
🔪 스릴러 · 단편완결
형사 박세윤이 처음 그 이름을 들은 건 발령 사흘째 되던 날이었다.
"오강호 건은 건드리지 마."
선배 형사 최대근이 커피잔을 내려놓으며 말했다. 명령도 조언도 아닌, 사실 전달에 가까운 말투였다. 세윤은 그 무게를 알아채지 못했다. 신입의 오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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