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장에 들어서는 순간, 수진은 카메라가 자신을 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당연한 일이었다. 〈서바이벌 24〉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를 보유한 리얼리티 쇼였고, 세트장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 팔십여 대는 참가자들의 숨소리 하나까지 포착하도록 설계되어 있었다. 화장실을 제외한 모든 공간이 촬영 구역이었다. 참가자들은 입소 첫날 그 사실에 동의하는 서류에 서명했다. 수진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오늘 밤, 그 시선이 달랐다.
🔪 스릴러 · 단편완결
세트장에 들어서는 순간, 수진은 카메라가 자신을 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당연한 일이었다. 〈서바이벌 24〉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를 보유한 리얼리티 쇼였고, 세트장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 팔십여 대는 참가자들의 숨소리 하나까지 포착하도록 설계되어 있었다. 화장실을 제외한 모든 공간이 촬영 구역이었다. 참가자들은 입소 첫날 그 사실에 동의하는 서류에 서명했다. 수진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오늘 밤, 그 시선이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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