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는 언제나 꽃이 피어 있었다.
벽을 이루는 회양목 울타리 사이사이로 장미가 얼굴을 내밀고, 돌바닥 틈새에는 이름 모를 보라색 꽃들이 뿌리를 박았다. 공기는 늘 달콤하고 따뜻했으며, 하늘은 벚꽃이 지기 직전의 색으로 고정되어 있었다. 사계절이 존재하지 않는 이 정원에서 시간을 가늠하는 방법은 단 하나뿐이었다.
계약서의 잉크가 옅어지는 속도를 보는 것.
💘 로맨스판타지 · 단편완결
미로는 언제나 꽃이 피어 있었다.
벽을 이루는 회양목 울타리 사이사이로 장미가 얼굴을 내밀고, 돌바닥 틈새에는 이름 모를 보라색 꽃들이 뿌리를 박았다. 공기는 늘 달콤하고 따뜻했으며, 하늘은 벚꽃이 지기 직전의 색으로 고정되어 있었다. 사계절이 존재하지 않는 이 정원에서 시간을 가늠하는 방법은 단 하나뿐이었다.
계약서의 잉크가 옅어지는 속도를 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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