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밤이 내리면, 책들이 울기 시작한다.
울음이라고 해서 소리가 있는 건 아니었다. 책장들이 스스로 넘어가며 내는 바람 소리, 잉크가 종이 위를 기어 다니며 만들어 내는 미세한 진동, 표지가 열렸다 닫혔다를 반복하는 박동—그 모든 것이 합쳐지면 하나의 숨결처럼 느껴졌다. 살아 있는 것의 숨결.
레이아는 그 소리가 좋았다.
🐉 판타지 · 단편완결
도서관에 밤이 내리면, 책들이 울기 시작한다.
울음이라고 해서 소리가 있는 건 아니었다. 책장들이 스스로 넘어가며 내는 바람 소리, 잉크가 종이 위를 기어 다니며 만들어 내는 미세한 진동, 표지가 열렸다 닫혔다를 반복하는 박동—그 모든 것이 합쳐지면 하나의 숨결처럼 느껴졌다. 살아 있는 것의 숨결.
레이아는 그 소리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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