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죽기 사흘 전, 레이는 처음으로 마법진을 밟고 섰다.
지름 두 뼘의 원. 나선형 고리 셋. 그 안에 새겨진 고대어 열여섯 자. 마법사 가문 카엘로흐의 문장이 바닥에 새겨진 방은 왕궁 지하 십 층보다도 더 깊었고, 공기는 오래된 돌과 꺼진 마법의 냄새를 동시에 풍겼다. 다 타버린 심지 같은 냄새였다.
"서봐라."
🐉 판타지 · 단편완결
어머니가 죽기 사흘 전, 레이는 처음으로 마법진을 밟고 섰다.
지름 두 뼘의 원. 나선형 고리 셋. 그 안에 새겨진 고대어 열여섯 자. 마법사 가문 카엘로흐의 문장이 바닥에 새겨진 방은 왕궁 지하 십 층보다도 더 깊었고, 공기는 오래된 돌과 꺼진 마법의 냄새를 동시에 풍겼다. 다 타버린 심지 같은 냄새였다.
"서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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