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는 언제나 오전 열한 시 이십 분에 왔다.
민준은 정류장 의자에 앉아 시계를 보지 않았다. 볼 필요가 없었다. 느티나무 그림자가 보도블록의 세 번째 줄에 닿을 때쯤이면 저 모퉁이에서 52번 버스가 천천히 돌아오는 것이 보였다. 이십삼 년이 그랬다. 오늘도 그랬다.
문이 열렸다. 그는 탔다.
😢 눈물주의 · 단편완결
버스는 언제나 오전 열한 시 이십 분에 왔다.
민준은 정류장 의자에 앉아 시계를 보지 않았다. 볼 필요가 없었다. 느티나무 그림자가 보도블록의 세 번째 줄에 닿을 때쯤이면 저 모퉁이에서 52번 버스가 천천히 돌아오는 것이 보였다. 이십삼 년이 그랬다. 오늘도 그랬다.
문이 열렸다. 그는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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