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는 항상 같은 자리에 있었다.
침대 머리맡, 낡은 나이트스탠드 위. 검은 표지에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은 그 노트를 나는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집어 든다. 정확히는—기억하지 못하지만—그렇게 하도록 훈련되어 있다. 노트 첫 장에 내 필체로 쓰여 있으니까.
*눈을 뜨면 이것부터 읽어라. 넌 기억을 잃었다. 당황하지 마라.*
🔪 스릴러 · 단편완결
노트는 항상 같은 자리에 있었다.
침대 머리맡, 낡은 나이트스탠드 위. 검은 표지에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은 그 노트를 나는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집어 든다. 정확히는—기억하지 못하지만—그렇게 하도록 훈련되어 있다. 노트 첫 장에 내 필체로 쓰여 있으니까.
*눈을 뜨면 이것부터 읽어라. 넌 기억을 잃었다. 당황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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