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 소리 없이 흘렀다.
이 강의 이름을 아는 자는 많았다. 북안(北岸)은 천검문(天劍門)의 땅, 남안(南岸)은 혈도파(血刀派)의 땅. 두 문파가 삼십 년 전 맺은 경계 협약 이후, 이 강을 건너는 일은 선전포고와 다름없었다. 강물은 그 사실을 알 리 없었으나, 마치 아는 것처럼 언제나 묵묵히, 조용히 흘렀다.
남안 끝자락, 갈대밭이 무릎까지 자란 자리에 오두막이 하나 있었다.
⚔️ 무협 · 단편완결
강은 소리 없이 흘렀다.
이 강의 이름을 아는 자는 많았다. 북안(北岸)은 천검문(天劍門)의 땅, 남안(南岸)은 혈도파(血刀派)의 땅. 두 문파가 삼십 년 전 맺은 경계 협약 이후, 이 강을 건너는 일은 선전포고와 다름없었다. 강물은 그 사실을 알 리 없었으나, 마치 아는 것처럼 언제나 묵묵히, 조용히 흘렀다.
남안 끝자락, 갈대밭이 무릎까지 자란 자리에 오두막이 하나 있었다.
이 단편을 읽으려면
짧은 광고를 시청해주세요
초 후 이용 가능
한 번 열람한 단편은 다시 광고를 보지 않아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