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는 냄새가 있다.
낮 동안 달궈진 모래가 밤공기를 만나 식으면서 내뿜는, 타다 남은 것들의 냄새. 카이넌은 십오 년째 그 냄새를 맡으며 잠들고, 그 냄새를 맡으며 깨어났다. 처음 이 사막으로 들어왔을 때는 숨이 막혔는데, 이제는 그게 없으면 오히려 잠을 이루지 못할 것 같았다.
모래 언덕 사이, 반쯤 묻힌 돌 구조물 위에 앉아 그는 하늘을 올려다봤다.
🐉 판타지 · 단편완결
사막에는 냄새가 있다.
낮 동안 달궈진 모래가 밤공기를 만나 식으면서 내뿜는, 타다 남은 것들의 냄새. 카이넌은 십오 년째 그 냄새를 맡으며 잠들고, 그 냄새를 맡으며 깨어났다. 처음 이 사막으로 들어왔을 때는 숨이 막혔는데, 이제는 그게 없으면 오히려 잠을 이루지 못할 것 같았다.
모래 언덕 사이, 반쯤 묻힌 돌 구조물 위에 앉아 그는 하늘을 올려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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