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에서 꺼낸 명태포는 여전히 딱딱했다.
지수는 싱크대 앞에 서서 비닐봉지에 든 생선을 한참 바라봤다. 아파트 창문으로 들어오는 11월의 햇빛이 비닐 표면에서 하얗게 반사됐다. 명태포 위에 아버지 손글씨로 쓴 종이가 하나 붙어 있었다. 파란 볼펜으로, 힘이 빠진 글씨로.
*황태국 — 먼저 찬물에 두 시간.*
😢 눈물주의 · 단편완결
냉동실에서 꺼낸 명태포는 여전히 딱딱했다.
지수는 싱크대 앞에 서서 비닐봉지에 든 생선을 한참 바라봤다. 아파트 창문으로 들어오는 11월의 햇빛이 비닐 표면에서 하얗게 반사됐다. 명태포 위에 아버지 손글씨로 쓴 종이가 하나 붙어 있었다. 파란 볼펜으로, 힘이 빠진 글씨로.
*황태국 — 먼저 찬물에 두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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