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유품은 생각보다 적었다.
장례를 치른 지 사흘째 되던 날, 나는 아버지가 살던 반지하 방의 문을 열었다. 곰팡이 냄새와 오래된 신문지 냄새가 뒤섞인 공기가 쏟아져 나왔다. 방은 세 평 남짓이었고, 그 안에 아버지의 이십 년이 담겨 있었다. 낡은 이부자리 하나, 소주 공병 몇 개, 삭아가는 운동화 한 켤레. 그리고 플라스틱 서랍장.
서랍장을 열 때까지만 해도 나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았다.
😢 눈물주의 · 단편완결
아버지의 유품은 생각보다 적었다.
장례를 치른 지 사흘째 되던 날, 나는 아버지가 살던 반지하 방의 문을 열었다. 곰팡이 냄새와 오래된 신문지 냄새가 뒤섞인 공기가 쏟아져 나왔다. 방은 세 평 남짓이었고, 그 안에 아버지의 이십 년이 담겨 있었다. 낡은 이부자리 하나, 소주 공병 몇 개, 삭아가는 운동화 한 켤레. 그리고 플라스틱 서랍장.
서랍장을 열 때까지만 해도 나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았다.
이 단편을 읽으려면
짧은 광고를 시청해주세요
초 후 이용 가능
한 번 열람한 단편은 다시 광고를 보지 않아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