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회 신청서에 이름을 적을 때, 강민준은 펜을 두 번 멈췄다.
첫 번째는 피방문인 칸이었다. 오세진. 이름을 쓰는 동안 손이 굳어버릴 것 같았다. 두 번째는 방문자와의 관계 칸이었다. 그는 잠시 생각하다 '지인'이라고 썼다. 가족이 아니었고, 친구라고도 말할 수 없었고, 연인이었다고 적기에는 그 단어가 너무 많은 것을 담고 있었다.
접수 창구의 요양보호사는 서류를 받아 들더니 아무 말 없이 면회증을 내밀었다.
😢 눈물주의 · 단편완결
면회 신청서에 이름을 적을 때, 강민준은 펜을 두 번 멈췄다.
첫 번째는 피방문인 칸이었다. 오세진. 이름을 쓰는 동안 손이 굳어버릴 것 같았다. 두 번째는 방문자와의 관계 칸이었다. 그는 잠시 생각하다 '지인'이라고 썼다. 가족이 아니었고, 친구라고도 말할 수 없었고, 연인이었다고 적기에는 그 단어가 너무 많은 것을 담고 있었다.
접수 창구의 요양보호사는 서류를 받아 들더니 아무 말 없이 면회증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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