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 안에서는 계절이 죽지 않는다.
유하는 그 사실을 세 번째 교차로에서 깨달았다. 왼쪽으로 꺾으면 흰 장미 넝쿨, 오른쪽으로 꺾으면 붉은 인동초, 어느 쪽을 선택해도 꽃은 시들지 않고, 바람은 언제나 미지근하고, 하늘은 영원히 4월의 색이었다. 그녀가 이 세계에 불려온 지 사흘이 지났지만 해가 넘어간 적이 없었다. 밤이 없는 정원이었다.
"길을 잃었어요?"
💘 로맨스판타지 · 단편완결
미로 안에서는 계절이 죽지 않는다.
유하는 그 사실을 세 번째 교차로에서 깨달았다. 왼쪽으로 꺾으면 흰 장미 넝쿨, 오른쪽으로 꺾으면 붉은 인동초, 어느 쪽을 선택해도 꽃은 시들지 않고, 바람은 언제나 미지근하고, 하늘은 영원히 4월의 색이었다. 그녀가 이 세계에 불려온 지 사흘이 지났지만 해가 넘어간 적이 없었다. 밤이 없는 정원이었다.
"길을 잃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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