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실 창가에는 아버지의 슬리퍼가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누가 정리한 것도 아니었다. 아버지가 스스로 벗어둔 자리 그대로였다. 왼쪽이 오른쪽보다 조금 앞으로 나와 있는, 오랜 버릇처럼 비뚤어진 채로.
민준은 그것을 보자마자 눈을 돌렸다.
😢 눈물주의 · 단편완결
병실 창가에는 아버지의 슬리퍼가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누가 정리한 것도 아니었다. 아버지가 스스로 벗어둔 자리 그대로였다. 왼쪽이 오른쪽보다 조금 앞으로 나와 있는, 오랜 버릇처럼 비뚤어진 채로.
민준은 그것을 보자마자 눈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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