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입구에 노란 테이프가 처져 있었다.
강민준은 차 안에서 그것을 오래 바라보았다. 조수석에 놓인 봉투가 자꾸 눈에 밟혔다. 열어볼 용기가 없어 사흘째 손도 대지 않은 봉투였다.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는 알고 있었다. 모른다고 스스로를 설득하는 것이 지금 그가 할 수 있는 전부였다.
핸드폰이 울렸다.
🔪 스릴러 · 단편완결
골목 입구에 노란 테이프가 처져 있었다.
강민준은 차 안에서 그것을 오래 바라보았다. 조수석에 놓인 봉투가 자꾸 눈에 밟혔다. 열어볼 용기가 없어 사흘째 손도 대지 않은 봉투였다.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는 알고 있었다. 모른다고 스스로를 설득하는 것이 지금 그가 할 수 있는 전부였다.
핸드폰이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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