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입술이 먼저 알았다.
거울 앞에서 립스틱을 바르던 순간, 손가락 끝이 아닌 입술이 먼저 색을 느꼈다. 차갑고 기름진 그 감촉. 나는 아무렇지 않게 뚜껑을 닫고 가방을 들었다. 출근 시간이었고, 9호선은 어차피 미어터질 테니까.
이상한 일은 언제나 평범한 하루에 끼어든다.
👻 공포 · 단편완결
처음엔 입술이 먼저 알았다.
거울 앞에서 립스틱을 바르던 순간, 손가락 끝이 아닌 입술이 먼저 색을 느꼈다. 차갑고 기름진 그 감촉. 나는 아무렇지 않게 뚜껑을 닫고 가방을 들었다. 출근 시간이었고, 9호선은 어차피 미어터질 테니까.
이상한 일은 언제나 평범한 하루에 끼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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