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곡에 봄이 올 때마다 바람은 사방 절벽을 타고 울었다.
아래에서 위로, 위에서 아래로. 출구 없는 돌무덤 속에서 바람은 제 갈 곳을 잃고 허우적댔다. 사람도 마찬가지였다. 한번 이 협곡에 발을 들이면 절벽을 타지 않고는 나갈 수 없었고, 그 절벽이란 것이 새도 쉬이 오르지 못할 만큼 수직으로 깎여 있었다.
강호의 사람들은 이곳을 '명무협(鳴霧峽)'이라 불렀다.
⚔️ 무협 · 단편완결
협곡에 봄이 올 때마다 바람은 사방 절벽을 타고 울었다.
아래에서 위로, 위에서 아래로. 출구 없는 돌무덤 속에서 바람은 제 갈 곳을 잃고 허우적댔다. 사람도 마찬가지였다. 한번 이 협곡에 발을 들이면 절벽을 타지 않고는 나갈 수 없었고, 그 절벽이란 것이 새도 쉬이 오르지 못할 만큼 수직으로 깎여 있었다.
강호의 사람들은 이곳을 '명무협(鳴霧峽)'이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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