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수는 현관문 앞에서 잠시 멈췄다.
아파트 복도에는 아무도 없었다. 오후 두 시의 햇빛이 좁은 창을 통해 비스듬하게 들어왔고, 그 빛 안에서 먼지들이 아무 의미 없이 떠다녔다. 그는 서류 가방에서 사망 확인서 사본과 보험 청구서를 꺼내 한 번 더 훑었다. 고인의 이름: 이재욱. 사망일: 10월 14일. 사인: 추락사.
유서는 없었다.
🔪 스릴러 · 단편완결
박현수는 현관문 앞에서 잠시 멈췄다.
아파트 복도에는 아무도 없었다. 오후 두 시의 햇빛이 좁은 창을 통해 비스듬하게 들어왔고, 그 빛 안에서 먼지들이 아무 의미 없이 떠다녔다. 그는 서류 가방에서 사망 확인서 사본과 보험 청구서를 꺼내 한 번 더 훑었다. 고인의 이름: 이재욱. 사망일: 10월 14일. 사인: 추락사.
유서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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