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막 뒷방에는 냄새가 있었다.
약 냄새였다. 쑥과 황기를 달인 탕약 냄새, 그리고 그 아래 짙게 깔린 썩어가는 살의 냄새. 누군가 오래 앓았다는 것을, 방 안에 발을 들이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단유(丹有)는 문 앞에 서서 잠시 숨을 고른 뒤 미닫이를 밀었다.
⚔️ 무협 · 단편완결
주막 뒷방에는 냄새가 있었다.
약 냄새였다. 쑥과 황기를 달인 탕약 냄새, 그리고 그 아래 짙게 깔린 썩어가는 살의 냄새. 누군가 오래 앓았다는 것을, 방 안에 발을 들이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단유(丹有)는 문 앞에 서서 잠시 숨을 고른 뒤 미닫이를 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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