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가 멈춘 건 7월의 가장 더운 밤이었다.
지수는 손등으로 이마의 땀을 닦으며 휴대폰 화면을 들여다봤다. 새벽 두 시.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당연히 받지 않았고, 지수가 아는 수리업체는 전부 다음 날 아침 이후에나 올 수 있다고 했다. 냉동실에는 어제 장 봐온 두부 두 모와 아이스크림 반 통이 서서히 죽어가고 있었다.
지수는 아파트 복도로 나갔다. 옆집 문 앞에 잠깐 서서 망설이다가, 결국 초인종을 눌렀다.
💕 로맨스 · 단편완결
냉장고가 멈춘 건 7월의 가장 더운 밤이었다.
지수는 손등으로 이마의 땀을 닦으며 휴대폰 화면을 들여다봤다. 새벽 두 시.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당연히 받지 않았고, 지수가 아는 수리업체는 전부 다음 날 아침 이후에나 올 수 있다고 했다. 냉동실에는 어제 장 봐온 두부 두 모와 아이스크림 반 통이 서서히 죽어가고 있었다.
지수는 아파트 복도로 나갔다. 옆집 문 앞에 잠깐 서서 망설이다가, 결국 초인종을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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