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관은 골목 끝에 있었다.
간판의 네온관은 절반이 나가 있어서, 밤이 되면 '사진'이라는 글자만 겨우 빛났다. 나머지 글자는 어둠 속에 묻혀 무엇을 하는 곳인지조차 알 수 없었다. 그래도 사람들은 찾아왔다. 주로 오래된 사진을 복원하러, 혹은 증명사진을 찍으러.
형사 박종수가 그곳에 들어선 것은 저녁 여섯 시가 조금 넘어서였다.
😢 눈물주의 · 단편완결
사진관은 골목 끝에 있었다.
간판의 네온관은 절반이 나가 있어서, 밤이 되면 '사진'이라는 글자만 겨우 빛났다. 나머지 글자는 어둠 속에 묻혀 무엇을 하는 곳인지조차 알 수 없었다. 그래도 사람들은 찾아왔다. 주로 오래된 사진을 복원하러, 혹은 증명사진을 찍으러.
형사 박종수가 그곳에 들어선 것은 저녁 여섯 시가 조금 넘어서였다.
이 단편을 읽으려면
짧은 광고를 시청해주세요
초 후 이용 가능
한 번 열람한 단편은 다시 광고를 보지 않아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