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바닥에는 이름이 없었다.
한때 이름이 있었을 것이다. 왕의 이름, 마법사의 이름, 신을 향해 바쳐진 기도의 이름. 그러나 세 번의 겨울이 폐허 위를 지나는 동안 돌은 돌로 돌아갔고, 이름은 재가 되어 바람에 섞였다.
루세아는 무너진 성문 앞에 서서 발 아래 흩어진 석회 가루를 내려다보았다. 사도의 표식인 은빛 목걸이가 목덜미에 차갑게 닿았다. 신이 보낸 자. 신의 눈이 머무는 곳. 그것이 루세아가 이 땅에 온 이유였다.
🐉 판타지 · 단편완결
돌바닥에는 이름이 없었다.
한때 이름이 있었을 것이다. 왕의 이름, 마법사의 이름, 신을 향해 바쳐진 기도의 이름. 그러나 세 번의 겨울이 폐허 위를 지나는 동안 돌은 돌로 돌아갔고, 이름은 재가 되어 바람에 섞였다.
루세아는 무너진 성문 앞에 서서 발 아래 흩어진 석회 가루를 내려다보았다. 사도의 표식인 은빛 목걸이가 목덜미에 차갑게 닿았다. 신이 보낸 자. 신의 눈이 머무는 곳. 그것이 루세아가 이 땅에 온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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