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깊어질수록 동굴 안의 공기는 무거워졌다.
유진은 입구 쪽에 등을 기대고 앉아 다섯 명의 얼굴을 차례로 훑었다. 산사태가 일어난 지 열여섯 시간이 지났다. 구조대가 뚫어놓은 통신 신호는 새벽 두 시쯤 닿을 거라는 짧은 메시지를 전했고, 그 이후로는 다시 침묵이었다. 배터리가 남은 건 유진의 휴대폰 하나뿐이었다.
"물이 세 병이에요." 유진이 말했다. "새벽까지 버티는 건 충분해요."
🎭 반전주의 · 단편완결
밤이 깊어질수록 동굴 안의 공기는 무거워졌다.
유진은 입구 쪽에 등을 기대고 앉아 다섯 명의 얼굴을 차례로 훑었다. 산사태가 일어난 지 열여섯 시간이 지났다. 구조대가 뚫어놓은 통신 신호는 새벽 두 시쯤 닿을 거라는 짧은 메시지를 전했고, 그 이후로는 다시 침묵이었다. 배터리가 남은 건 유진의 휴대폰 하나뿐이었다.
"물이 세 병이에요." 유진이 말했다. "새벽까지 버티는 건 충분해요."
이 단편을 읽으려면
짧은 광고를 시청해주세요
초 후 이용 가능
한 번 열람한 단편은 다시 광고를 보지 않아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