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이 끝나기 오 분 전, 박세윤은 항상 같은 자리에 앉았다.
창가 쪽 두 번째 테이블. 등받이가 약간 기울어진 의자. 된장찌개 냄새와 헌터들의 장비 냄새가 절묘하게 뒤섞이는, '경계식당'의 안쪽 구석.
식당 이름은 '경계식당'이 아니었다. 간판엔 '수진네'라고 적혀 있었다. 하지만 헌터 길드 2구역 담장과 6반 주민 마을 사이에 끼어 있는 위치 탓에, 모두가 그렇게 불렀다. 경계에 있는 식당. 어느 쪽에도 완전히 속하지 않는.
✨ 현대판타지 · 단편완결
점심시간이 끝나기 오 분 전, 박세윤은 항상 같은 자리에 앉았다.
창가 쪽 두 번째 테이블. 등받이가 약간 기울어진 의자. 된장찌개 냄새와 헌터들의 장비 냄새가 절묘하게 뒤섞이는, '경계식당'의 안쪽 구석.
식당 이름은 '경계식당'이 아니었다. 간판엔 '수진네'라고 적혀 있었다. 하지만 헌터 길드 2구역 담장과 6반 주민 마을 사이에 끼어 있는 위치 탓에, 모두가 그렇게 불렀다. 경계에 있는 식당. 어느 쪽에도 완전히 속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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